박성준 그룹 (Joon Park Group)의 첫 정규 앨범
Virtuous Cycle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박성준의 첫 정규 앨범으로, 네덜란드 덴하그(헤이그) 유학 시절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을 담아냈다.
때로는 강렬하게,때로는 서정적으로 지금까지 음악가 박성준의 이야기를 세상에 처음 풀어내는 앨범이다. 음악가로서의 인생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유학 시절의 이야기를 노래함과 동시에, 그것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목표가 보이는 앨범이다.
타지 생활에서 마음을 맞추었던 기타리스트 오성제, 트럼페터 Daniel Clason,베이시스트 Snorri Skúlason, 드러머 Tristan Guillaume 이 녹음을 도와주었다.
1. Express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다는 것은 설레기도 하지만, 앞으로 헤쳐 나갈것들에 대한 걱정 역시 동시에 존재한다. 이 곡은 작곡가 박성준이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첫 공기를 마셨을 때의 그 설렘과 걱정, 기대와 염려를 담아낸곡이다.
2. Wholues :장난기 넘치는 블루스. Whole tone이라는 스케일과 Blues를 합친 단어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열정과 작곡가 본인의 숨길 수 없는 장난기가 묻어나는 곡이다.
3. For the Lost :누군가는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작고 소중한 무언가를 잊거나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 그런 것들을 조심스럽게 추억속에서 꺼내어볼 수 있는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며,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에서 영감을 받았다.
4. Indigo :우울이라는 감정, 혹은 질병은 사람을 망가뜨린다. 하지만 극복한 뒤에 돌아보면 그것 역시 하나의 작은 추억이 될 수 있다. 고이 접어 마음 한편 어딘가에 꽂아놓은 나의 우울했던 시절을 트럼펫과 피아노 듀오 사운드로노래했다.
5. Cocorico :파리에는 Cocorico 라는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식기가 부딪히고, 손님들이 대화하고, 피아니스트가 연주하고 있던 그 특유의 따뜻하고 활기찼던 분위기를 노래했다.
6. Circles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음악가 박성준으로서의 목표가 담겨있는 곡이다. 세상은 크게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다. 그런 만큼 나 자신이 선한 영향력을 내 주변에 끼칠 수 있다면, 그것은 사람과 사람을 타고 넘어가 결국엔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역시 생각한다. 그것을 음악으로서 실현하려 하고, 그 의지가 담겨있는 곡이다.
7. Overthinking :생각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나 스스로를 자책한 경험 역시있을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지만은 않다. 그랬던 시절 생각이 너무 많은 나 자신을 탓하던 감정을 노래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솔직해야 한다. 그러한 메시지를 담아 조금은 어두운 곡이다.
8. Freedom Marching :덴 하그(헤이그)는 1907년 있었던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도시이다. 그런 만큼 그곳에는 이준 열사의 기념관도 존재하고, 그 분의 이름을 딴 교회 역시 운영중이다. 그 분의 기념관에는 열사께서 생전에 말씀하셨던 글귀가 하나 있는데, 자유에 대한 열사의 열망이 가득 담겨있다. 곡 후반부에 그 글귀를 나지막이 읊조리는 목소리를 통해 이 곡에 자유에 대한 열망을 작곡가 역시 가득 담았다.
[Tracks]
1. Express, 5분 39초
2. Wholues, 7분 9초
3. For the Lost, 8분 23초
4. Indigo, 6분 43초
5. Cocorico, 5분 46초
6. Circles, 7분 38초
7. Overthinking, 6분 50초
8. Freedom Marching, 5분 20초
[Credits]
Piano: 박성준 Seongjoon Park
Trumpet : Daniel Clason
Guitar : 오성제 Sungjea Oh
Bass : Snorri Skúlason
Drums : Tristan Guillaume
Recording : Wedgeview Studios (NL), Gillis van Mieghem, Roeland Jacobs
Mixing : Marco Torres
Cover design : 박성준 Seongjoon Park
[About Artists]
박성준
계원예술고 실용음악과 1기 졸업,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학사 졸업,네덜란드 왕립 음악원 석사 졸업으로 학생 생활을 마쳤다. 제 7회 재즈섬머스쿨을 수료했으며 고등학교 시절 제 1회 경희 재즈 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2위를 수상했다. 또한 이번 앨범과 관련하여 2023년 11월에 박성준 그룹 한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오성제
헤이그 왕립 음악원 학사 졸업했고 현재 석사 과정을 밟는 중이다. September,Murphy’s law, PJPJ (NL), 등 다수 클럽에서 연주했고, 현재 오성제 쿼텟, Joon Park Group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Daniel Clason
네덜란드 출신의 재즈, 즉흥연주, 일렉트로닉 뮤직 씬에서 활동 중인 트럼페터로 헤이그 왕립 음악원 Jong Talent (부설 중, 고등학교) 졸업, 2012이탈리아 시에나 서머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이후 로테르담 음악원 학사를 졸업했다. ‘A bird on the edge’, ‘Visitors’, 등의 앨범에 트럼페터로 참여했고, ‘Liquid Hope’의 필름 뮤직을 작업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음악가로서의 면모를보여주고 있다. Bimhuis, September, Bebop, Dizzy, (NL), 등 네덜란드 유수의 클럽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Nohmi 퀸텟, Daniel Clason 섹스텟에서 트럼펫연주가, 작곡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Snorri Skúlason
아이슬란드 출신의 베이시스트로 헤이그 왕립 음악원 학사 졸업했고, SamFirst (LA, US), September, Bebop, Dizzy (NL), 등 다수 클럽 연주한 경험이 있다.
Tristan Guillaume
프랑스 출신의 드러머, 작곡가 및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헤이그 왕립 음악원 석사 수석 졸업을 했고, Sam First (LA, US), Jazz campus(Basel, CH), September, Bebop, Dizzy (NL), 등 다수 클럽에서 연주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6세 때 기타를 통해 음악을 시작했다. 현재 Le.Musketrio,the Tristan Guillaume Group, Joon Park Group에서 드러머로, Boost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 중인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가이다.
Virtuous Cycle by 박성준 그룹 [CD]